선선해지는 날씨…가을에 가볼만한 서울의 명소 20곳

e뉴스팀 기자I 2017.09.11 06:01:05
[이데일리 e뉴스팀] 서울시가 올 가을 가볼 만한 서울의 새 명소 20곳을 추천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잘 생긴 서울`이라고 명명된 이들 명소는 분야별로 역사문화 8곳, 과학경제 8곳, 도시건축 4곳이다. 올해 모두 새로 문을 열었거나 개장을 앞둔 곳이다. 서울시는 이들 명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도 제작해 공개했다.

60여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 `덕수궁 돌담길`을 비롯해 41년간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보안시설에서 새로 태어난 마포 문화비축기지, 다음달 개방 예정인 `여의도 지하비밀벙커` 등이 포함됐다.

가족 단위 추천 명소로는 다음달 오픈하는 `한강 함상공원`, 중랑물재생센터 안에 개관한 `서울시립과학관`, 개장 100일만에 380만명이 다녀간 `서울로7017` 등이 꼽혔다. 친구들과 가볼 만한 명소로는 11월5일까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열리는 `돈의문박물관마을` 등이 추천받았다.

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이라면 `서울시립과학관`이 제격이다. 서울 시내 유일한 청소년 복합 과학관으로, 직접 체험과 실험을 해볼 수 있고 3D프린터, 3D스캐너 같은 장비를 활용해 내가 낸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볼 수 있다.

서울시는 인증샷 공유하기, 온라인 인기투표, 사진공모전 같은 이벤트를 9월~10월 두 달 간 집중적으로 열고 서울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는 `잘 생긴 서울` 20곳을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23일까지 700명에게 커피상품권 등 경품을 주는 명소 인증샷이벤트, 명소 20곳 인기투표인 `프로듀스서울20`도 열린다. 25일까지 열리는 사진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 상금과 DSLR 카메라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내손안에 서울`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시가 발표한 `잘 생긴 서울` 지도.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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