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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옐런 발언에 소폭 상승…다우 0.14%↑

김형욱 기자I 2017.08.26 08:44:06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뉴욕 증시가 25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회 의장의 발언 속 소폭 상승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0.11%(23.00) 오른 2만1809.00에 마감했다. S&P500은 0.17%(4.08) 오른 2443.0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만 상승 출발했으나 소폭 하락 마감했다. 0.09%(5.68) 내린 6265.65였다.

이날 재닛 옐런 의장은 각국 중앙은행 총재의 연례 모임인 잭슨홀 미팅에서 금융정책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금융규제 완화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만 내비쳤을 뿐 기준금리 등 문제는 다루지 않았다. 이에 금리에 민감한 통신과 공공요금 섹터 주가는 각각 0.8%, 0.3% 올랐다. 옐런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걸 시장은 미 중앙은행인 연준이 최소한 기준금리를 가파르게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란 시그널로 받아들인 것이란 게 로이터통신의 설명이다. 실제 이날 미 국채금리는 하락(국채가격 상승)했다.

이날 잭슨홀 미팅에서 관심을 끌었던 또 다른 인물 마리오 드라히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보호무역주의가 세계 경제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경고했을 뿐 구체적 통화정책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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