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하행선 정체시작..영동·경부 등 거북이 운행

민재용 기자I 2016.05.28 10:54:52
[이데일리 뉴스속보팀]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는 수도권 구간 하행선을 중심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현재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도착지별 예상 소요시간(승용차·요금소 기준)은 부산이 4시간 41분, 대전은 2시간 23분, 광주는 4시간 등이다.

정체구간이 가장 긴 곳은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으로 덕평나들목∼호법분기점, 원주나들목∼새말나들목 등 총 26.2㎞ 구간으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못내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방향은 남양주요금소~서종나들목 등 총 14.6km에 걸쳐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망향휴게소∼천안분기점 등 총 13.5㎞ 구간에서도 차량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역시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등 총 23.4㎞ 구간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풍세요금소~정안나들목 등 13.4km 구간에서도 차량 정체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이 460만대로 지난주(467만대)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는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는 40만대로 추산됐다.

최대 혼잡구간은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정오께 입장에서 천안분기점까지, 서해안고속도로는 오전 11시께 발안에서 서해대교까지다.

특히 중부선 곤지암에서 중부 3터널까지 5㎞ 구간, 영동선 문막IC 전후 8㎞ 구간, 새말IC 전후 5㎞ 구간, 봉평터널에서 장평까지 6㎞ 구간에서 모두 양방향으로 개량공사 작업이 진행되 이 구간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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