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대표단 인선 컨셉트는지역과 각 세력간 소통을 고려하면서도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부대표는 이훈 당선자(서울 금천·초선)가 맡게 됐다. 법률부대표에는 각각 검사 출신인 백혜련 당선자(경기 수원을·초선)와 송기헌 당선자(강원 원주을·초선)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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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원내대표는 “우리당의 잠재적 대선후보, 유력한 대선후보와 소통할 수 있는 분들을 골고루 배치했다”면서 “또 전 지역을 안배해서 지역의 여러 현안에 대해서 원내에서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당에 소통이 안돼서 오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라면서 “내 공약에도 있지만 당내 소통을 무엇보다 중요시하고 작은 이견이 큰 갈등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 원내대표는 “이번주부터 3당 원내대표간 원구성 협상을 시작하자고 제안한다”며 “5월 중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하고 법에 정해진대로 6월부터 정상적으로 원구성이 되게 협상을 서두르자”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지난 5일 기동민·이재정 당선자를 원내대변인으로 임명한 데 이어 6일엔 박완주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