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한주(18~24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53.6원 내린 ℓ당 1477.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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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넷에 휘발유 가격이 등록된 전국 12085개 주유소 가운데 휘발유 가격 기준 1200원대는 35곳, 1300원대는 4576곳, 1400원대는 5579곳, 1500원대 1482곳, 1600원대 245곳, 1700원대 이상은 168곳이다. 전국 주유소 10곳 중 8곳 이상이 1400원대 이하의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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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서울이 ℓ당 1548.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71.4원 높았다. 전주대비 약 100원 떨어진 제주가 1404.8원으로 전국 최저가 지역에 올랐다. 서울과의 가격 차이는 144.1원으로 지난 1997년 이후 최대 수준을 보였다.
한편 경유의 지난 한주간 전국 평균 가격은 전주대비 44.8원 낮은 1306.5원을 기록하며 45주째 하락했다. 등유는 39.6원 하락한 1019.0원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국제유가가 미국 경기지표 개선,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비OPEC 공급 둔화 전망 등으로 소폭 반등했지만 기존 유가하락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으로 보여 향후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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