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KT(030200)에 대해 규제정책 수혜주로 거듭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김흥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3일 “오는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2.1GHz 주파수 사용 용도 3G에서 롱텀에볼루션(LTE)로 변경 허용 유력, 유선부문 규제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 같은 정부 규제정책 변화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단통법 시행으로 번호이동 축소와 함께 이동전화 점유율 고착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이동전화 점유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사라지고 이동전화 매출액 증가 기대도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또 2.1GHz 주파수 용도변경이 유력해지면 향후 네트워크 경쟁에서의 불리함을 떨쳐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정부가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통신/방송 결합상품 할인율에 제한을 거는 방안을 도입하면 KT의 가장 큰 문제점인 유선매출 감소 현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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