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외곽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14일(현지시간) 오전 폭탄이 터져 71명이 사망하고 124명이 다쳤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테러는 아부자의 상업지역으로 연결되는 버스를 타려고 아부자 외곽 은야냐의 버스정류장에 사람들이 몰려 있는 상황에서 일어났다. 1.2m의 구덩이를 남길 정도로 강력한 파괴력을 남긴 폭발에 30여 대의 차량도 파괴됐다.
당국은 처음에는 두 개의 분리된 폭발이 있었다고 밝혔으나 뒤에 하나의 폭탄에 의해 발생한 피해라고 수정했다.
이번 테러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부자 지역에 대한 공격을 공언해 온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