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증권은 6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인력 충원으로 증설된 테이블의 가동률이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열린 이사회에서 정원을 현행 2890명에서 3227명으로 확대하는 안을 의결했다”며 “충원 인력의 상당부분이 영업장에 배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인력 충원으로 테이블 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5월 테이블 68대, 슬롯머신 400대를 늘렸지만 인력이 부족해 부분 가동해왔다”며 “68대의 테이블을 정상 가동하려면 550명 정도가 필요한데 337명에서 추가 증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다만 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입장료가 5000원에서 7500원으로 인상됐지만 크게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2000년 개장 이후 입장료가 5000원을 유지했는데 그동안 물가가 오른 점을 고려하면 2500원 인상이 입장객 수에 크게 영향을 주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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