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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작년 수출 600억불 달성..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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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13.01.01 10:05:12

국가전체 수출의 10% 이상 차지…수출비중 74% 등 사상 최대 전망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003600)그룹이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 지난해 사상 최대의 수출실적을 올리며 연간 수출 600억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SK그룹은 1일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케미칼, SKC, SK하이닉스 등 제조부문의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약 600억달러(한화 약64조2000억원)어치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SK 사상 최대 실적으로 생산제품의 74%를 수출했다. SK그룹은 2011년 450억달러(한화 약 48조6000억원)을 수출해 수출 비중이 67.2%를 기록했는데 1년새 그 비중이 6.8%포인트나 증가했다. SK의 지난해 수출액 600억달러는 같은 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5950억불, 지식경제부 추정치)의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에너지 계열 주도, 석유제품 국내 전체 수출액 1위 한몫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SK이노베이션(096770)을 비롯한 정유관련 3개사가 석유제품 수출 확대와 해외 석유개발 등을 통해 53조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어 SK케미칼(006120)과 SKC등 화학계열사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및 PET필름 등에 힘입어 1조 3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고, 작년 SK 그룹의 일원이 된 SK하이닉스(000660) 역시 반도체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비슷한 성적을 냈다. 2013년에도 이어질 모바일 수요의 급성장과 마이크론, 엘피다 합병이 완료되면 메모리 수급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기대된다.

석유제품은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올해 조선·자동차·반도체를 제치고 전체 수출액에서 처음 1위로 올라서며 한국 수출을 견인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유례 없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우리나라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수출효자품목으로 떠 오른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과 고부가가치 유화제품 등을 앞세워 금년에도 수출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출 드라이브 전략의 결실..기업가치 300조 목표

이 같은 성과는 최태원 회장이 꾸준히 강조해 온 ‘수출 드라이브’ 전략의 결실이란 평가다.

최 회장 취임 전인 1997년 SK의 수출비중은 30.8%에 그쳤으나 최 회장의 글로벌 전략이 본격화하면서 취임 10주년이던 2008년 수출 비중은 71.2%에 달했다.

특히 올해는 ‘따로 또 같이 3.0’으로 대변되는 SK의 새로운 지배구조체제인 ‘위원회경영’의 첫 해다. 각 사의 자율경영책임하에(따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각 사간 시너지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신임 의장은 2013년 신년교례회에서 “각사별 수준 높은 경영역량과 기업가치를 기반으로, 그룹의 가치를 혁신하기 위해 만든 ‘위원회 경영’이라는 의사결정 문화의 혁신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기업가치 300조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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