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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株, 2Q실적도 밑돌아..현대홈 `양호`-우리

김재은 기자I 2012.06.29 08:58:55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9일 2분기 홈쇼핑업체들의 실적추정치(컨센서스) 하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홈쇼핑 업체중 현대홈쇼핑(057050)이 가장 매력적이며 CJ오쇼핑(035760)은 트레이딩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15만원을, CJ오쇼핑은 투자의견 ‘보유’에 목표가 2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GS홈쇼핑은 투자의견 ‘보유’에 목표가 11만5000원 제시.

박진 연구원은 “홈쇼핑 3사의 주가는 올들어 코스피대비 22%포인트 밑돌고 있다”며 “소비경기 부진과 송출 수수료 인상에 따른 이익 모멘텀 약화때문”이라고 진단했다.

2분기에 홈쇼핑 3사의 영업이익(합계)은 962억원으로 컨센서스(1075억원)을 10%가량 밑돌며 실적하향 추세가 전분기에 이어 재현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체별로는 현대홈쇼핑의 영업이익이 378억원으로 컨센서스(414억원)를 밑돌 것이나 경량화된 비용구조로 3사중 가장 양호한 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CJ오쇼핑의 영업익은 336억원, GS홈쇼핑(028150)은 248억원으로 3사중 가장 크게 컨센서스를 밑돌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는 홈쇼핑 3사 영업이익이 868억원으로 4분기만에 증가세 전환이 기대된다”며 “비용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장 양호한 이익모멘텀과 추가 자본효율성 개선 기대감이 있는 현대홈쇼핑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CJ홈쇼핑은 주가가 바닥을 탈출하는 양상으로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이 가능하며, CJ헬로비젼 상장 추진, 해외모멘텀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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