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3Q 영업익 `기대 이하`-하이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9일 웅진코웨이(02124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500원은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3%, 1.1% 성장한 4272억원과 577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가전 부문의 견조한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CRP(Customer Reward Program)제도 도입과 화장품 연구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13.5%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수익성 하락의 주요 원인은 CRP제도 도입에 따른 수입 감소"라며 "이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CRP제도는 기존 렌탈 고객의 로열티와 재구매율 증가시켜, 단기적인 수익성은 저하되겠지만 중장기적인 성장성 확보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