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올해 韓 은행주 중엔 IBK·하나 매력 `으뜸`-UBS

최한나 기자I 2011.01.04 08:07:53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UBS증권은 4일 국내 은행주 가운데 기업은행과 하나금융지주를 최우선 선호주(top-picks)로 제시했다.

UBS증권은 "미국 은행들의 대출이 증가한다든지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하는 등 미국 경제가 개선되는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은 대출 증가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점에서 특히 기업은행(024110)에 우호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또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이미 외환은행 지분 매입을 위해 4조7000억원 규모의 인수자금 중 25%를 주식으로 조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주가가 상승 사이클을 타고 있는 것은 같은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더라도 신주를 덜 발행해도 되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KB금융의 경우 작년말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목표치까지 12%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며 "신한지주는 은행의 새 CEO를 선임했는데 이는 실망스럽지 않은 결과"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신년사]조준희 기업은행장 "덩치보다 체력과 속도가 중요"
☞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3일)
☞조준희 행장 취임 일성 "기업은행만의 길 걷겠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