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가 더 오를 여력이 남아 있다고 전망했다.
또 대형주 강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전자(005930)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조언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미국의 감세안 연장 등 재정정책 확대와 국내 예산의 상반기 집중 집행에 따른 국내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다"면서 "연말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시장에서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외국인 중에서는 미국 국적의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라면서 "미국 증시가 긍정적일수록 외국인 매수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고 강조했다.
대형주 중심의 차별화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대형주의 경우 상승할수록 유통 물량이 많이 줄어들면서 개별 종목 못지않은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여전히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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