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삼성SDI(006400)의 리튬이온 전지 출하량이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사기관 테크노시스템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삼성SDI의 리튬이온 전지 출하량은 2억1000만개를 기록해 2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 면에서는 삼성SDI와 산요가 각각 20%로 대등했지만 출하량은 산요가 삼성SDI 보다 400만개 적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3분기 전세계 리튬이온 전지 출하량은 10억4210만개로 전분기 대비 9% 늘었다. 노트북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전지 점유율은 한국 업체들이 일본을 제치고 우위를 차지했다.
한국 업체들은 저가 공세에 힘입어 3분기 노트북용 리튬이온 전지 점유율이 전년동기대비 5%포인트 오른 50%를 달성한 반면 산요 등 일본 업체는 2%포인트 낮아진 4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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