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이번주 중장기물 중심의 금리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금리상승을 예상해 채권투자에 소극적이었던 장기투자기관과 미리 듀레이션을 축소했던 일부 기관들이 생각보다 중장기금리의 상승이 제한됨에 따라 숏커버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우리투자증권의 주간 채권전망 주요 내용이다.
◇ 생각보다 안 오르는 금리, 조급해지는 Short position
금주 채권시장은 국고채 3년물 3.65~3.80%, 국고채 5년물 4.30~4.50%의 레인지 속에 중장기물 중심의 금리하락세가 예상된다.
그동안 금리상승을 예상하여 채권투자에 소극적이었던 장기투자기관과 미리 듀레이션을 축소했던 일부 기관들이 생각보다 중장기금리의 상승이 제한됨에 따라 숏커버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전망의 근거는 다음과 같다.
하반기에는 물가상승이 예상되나 과거 채권수익률은 물가보다는 경제지표의 흐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하반기에는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과 미국 경제의 상승탄력 둔화 속에 국내 경제지표가 둔화되면서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금리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딘다.
국채발행 물량이 큰 폭으로 축소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채권투자가 지속되면서 수요우위의 수급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호조로 인해 악재에 대한 민감도보다는 호재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그동안 장기투자기관은 시장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채권매수를 최대한 늦춰왔으나, 예상보다 금리상승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음. 경기 불확실성으로 마땅한 투자대안을 찾기 어려운 가운데, 올해 연기금의 부족한 채권매수와 보험사의 ALM 기준 강화 등을 감안하면 장기투자기관들이 채권투자를 계속해서 미루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수익률 곡선은 점진적인 Flattening, 신용스프레드는 제한적인 축소를 전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