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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목표가 높였지만 "4Q부턴 힘들것"-맥쿼리

이정훈 기자I 2009.07.22 08:25:36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맥쿼리증권은 D램 가격 전망치를 높이면서 하이닉스반도체(000660)의 목표주가를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지만, 4분기부터 다시 어려워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하회`로 유지했다.

맥쿼리는 22일자 보고서에서 "D램 가격이 내년까지 좋을 것으로 전망하고 올해 추정 P/BV의 1.2배에서 내년의 1.4배로 밸류에이션을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 기대는 빠르게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하이닉스 실적 턴어라운드는 더딜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맥쿼리는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 수준이지만 하반기에는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3분기 평균 판매가격이 10% 정도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4분기 재고비축 수요는 크지 않을 것이며 D램 공급 증가율도 올들어 1~3분기 평균 4~7%에서 4분기에는 18%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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