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기업 `51위`로 7계단 올라

김혜미 기자I 2009.05.31 15:34:27

1위 엑슨모빌·2위 페트로차이나
삼성전자 51위로 상승..포스코 193위·한전 424위

[이데일리 김혜미기자] 해마다 파이낸셜 타임스(FT)가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 1위에 미국 엑슨모빌이 선정됐다. 중국의 페트로차이나가 2위를 차지한 한편, 한국의 삼성전자는 51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볼 때 1위를 차지한 엑슨모빌은 3365억 달러를 기록했고, 페트로차이나는 2872억달러로 조사됐다. 3위인 월마트는 2044억달러를 나타냈다.

한국기업으로는 삼성전자(005930)가 시가총액 657억 달러로 5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8위에서 7계단 올라선 것. 포스코(005490)가 230억 달러로 193위에 올랐고, 한국전력(015760)SK텔레콤(017670)이 각각 424위와 449위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466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결과 전체 기업의 시가총액 규모는 15조6170억 달러로, 지난해 26조8310억 달러보다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00대 기업 순위에서는 정유업체의 약진이 눈에 띄었으며 그동안 상위권에 머물렀던 은행업종의 경우 15개 은행만 남은 것으로 조사됐다.
 
▲ 2009 FT 500대 기업 1~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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