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키움증권은 27일 이달 들어 게임종목 중 유독 엔씨소프트(036570)와 네오위즈게임즈(095660)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중국사업 성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영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부분의 게임주가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달에는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만 급등했다"며 "두 업체 모두 중국시장에 선보인 게임들이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주기 위해서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성과도 필요하다"며 "엔씨소프트는 `아이온`으로, 네오위즈게임즈는 `크로스파이어`로 중국에서 놀라운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엔씨소프트는 중국에서 200억원의 `아이온` 로열티 수입이 기대되며, 네오위즈게임즈의 크로스파이어는 연간 로얄티 규모가 3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하지만 아직도 주가에는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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