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2009년 유통업 핵심 키워드는 4S"

유용무 기자I 2008.12.15 09:30:00

쇼핑센터·소규모 점포·알뜰 소비·홈메이드 서포트 상품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는 15일 `2009년 유통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국내 유통업을 이끌 핵심 키워드로 `쇼핑센터(Shopping Center)`, `소규모 점포(Small Format)`, `알뜰 소비(Save Household)`, `홈메이드 서포트 상품(Supporting Home-made)`을 꼽았다.

신세계(004170) 측은 이른바 `4S` 트랜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업태와 상품군이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각각의 키워드에 대한 설명이다.

◇ 쇼핑센터(Shopping Center)

내년엔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큰 두 축으로 하고, 쇼핑몰과 문화, 엔터테인먼트가 복합된 몰링(Malling) 소비 패턴이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의 분양형 쇼핑센터가 아닌 개발과 운영이 단일 주체에 의해 이뤄지는 형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 소규모 점포(Small Format)

내년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 점포보다 슈퍼마켓, 편의점 등 소형 포맷의 업태가 본격적인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0㎡~500㎡(약 60~150평) 규모의 편의점과 신선식품 슈퍼가 결합된 `소형 포맷 업태`의 출점 확대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 알뜰 소비(Save Household)

내년엔 실질 소득 감소에 따른 가계 소비 위축으로 초저가 마케팅이 유통업체의 필수 집객 마케팅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이소, 700 마켓 등과 같은 초저가 업태도 늘어나 소비자들의 가격 지향 소비 패턴에 어필할 것으로 전망된다.

◇ 홈메이드 서포트 상품(Supporting Home-made)

외식(外食) 대신 내식(內食)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식품안전에 대한 염려가 점차 증가하면서 내년엔 집에서 직접 만드는 이른바 `홈메이드 서포트 상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외식 대체용으로 가정에서 가열과 조리만 하면 되는 `가정식 대체 식품 (HMR, Home Meal Replacement)`과 DIY 관련 상품이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 관련기사 ◀
☞신세계 아울렛, 불황에도 괄목성장 `눈길`
☞올해 소비 키워드는 '가격·건강·가치'
☞신세계, 내년 실적도 양호..업종 `톱픽`-우리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