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지영한기자] 대우증권은 11일 LG디스플레이(034220)의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특히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약화와 고객 기반 확보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TV와 IT 패널 재고는 여전히 타이트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패널 업체들은 재고 관리에 매우 신중해 수요가 둔화되더라도 급격한 가격 하락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밝혔다.
또 "장기적으로 고객 기반 확보에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예컨대 주요 고객인 LG전자의 공격적 판매 목표(전년비 판매량 105% 신장)는 달성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최근 제휴를 확대하고 있는 중국 로컬 업체의 LCD TV 시장 공략도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08년 주가이익비율(PER) 5배 수준으로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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