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지영한기자] UBS증권은 20일 현대모비스(012330)의 주가가 밸류에이션상 매력적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12개월 목표주가 10만8000원을 유지했다.
UBS는 현대모비스의 이익성장이 과거처럼 강력하지는 않을 수 있겠지만, 모듈사업의 수익성 감소에 대한 우려는 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현대모비스의 모듈부문 영업이익률은 2005년 7%를 정점으로 감소해 2007년 4.5%까지 떨어졌다. 마진이 높은 조립반제품(CKD)의 중국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UBS증권은 그러나 베이징현대가 4월 증산에 나서기 때문에 2006년 모듈부문 영업이익률은 당초 전망치 4.5%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04년에도 베이징현대의 생산능력이 배증되면서 현대모비스의 모듈부문의 판매와 영업이익은 각각 30%와 60% 증가한 경험도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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