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기업소개(한빛전자통신)

김현동 기자I 2001.12.08 15:19:28
[edaily] 한빛전자통신(대표: 김진현 www.hanb.co.kr)은 지난 97년 설립된 이동통신 시스템, 케이블모뎀 등 유선전송장비 개발·생산 업체다. 이동통신시스템 부문은 PCS, 무선데이터통신, CDMA 및 IMT-2000 등의 기지국시스템, 제어기, 망관리시스템, 부품 등을, 유선전송장비 부문에서는 초고속 가입자장비인 케이블모뎀, ASDL모뎀, SDSL 모뎀 및 정보보호장비 등을 개발·제조·판매하고 있다. 한빛정보통신은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기지국 시스템 개발 핵심요소 기술을 인정받아 국내 최대 이동통신 서비스업체인 SK텔레콤과 공동개발을 수행했다. 또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호주,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빛전자통신은 CDMA에 기반을 둔 기지국 시스템 설계기술과 통합능력을 보유해 IS-95x 와 IMT-2000 서비스의 핵심투자영역인 기지국시스템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특히 중국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총 3000만달러 규모의 무선데이타시스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CDMA 2000 1x (IS95)와 관련해서는 중국 거대 통신장비업체인 거룡, 대현, 통보그룹 등과 기술개발 및 사업제휴를 맺고 있다. 지난 99년 매출 26억원과 순이익 5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이보다 각각 319%와 140% 증가한 매출 109억원과 순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210억원의 순이익 2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한빛전자통신이 개발·판매하는 이동통신시스템과 유선전송 장비는 일반 개인 고객 사용 제품이 아니라 이동통신 서비스사업자와 초고속인터넷사업자 등이 원활한 서비스 실시를 위해 설치·운용하는 제품이다. 따라서 업체별 특성을 고려해 고객이 만족할 만한 최적의 시스템이 되도록 개발·설치·컨설팅·기술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독자적인 통신시스템 컨설팅, RF 엔지니어링을 제공, 제품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한빛전자통신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호주 시드니 올림픽에서 올림픽 경기장 주변의 CDMA 기지국 RF 엔지니어링을 수행했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주요 제품인 CDMA IS95, IMT2000 기지국시스템 등이 이동통신 정책·환경과 연관돼 있어 향후 이동통신 환경 변화 및 새로운 서비스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할 경우 영업성과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 또 IMT-2000 사업의 경우 사업 주체인 SK텔레콤, 한국통신 등에서 상용서비스 개시 시기를 확정하지 못해 내년 하반기 중 상용서비스가 개시되지 못할 경우 내년 매출 성장이 힘들 것이라고 주간사인 한누리증권은 밝혔다. 한누리증권은 회사가 추진중인 무선데이타시스템, 무선LAN장비 등이 올해는 초과매출을 달성할 수 있지만 시장의 변화, 제품의 안정성 등 위험요소가 존재해 이의 성공여부가 영업성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무선데이타시스템의 경우 올 추정 매출의 63%를 점하고 있어 해당 부문의 매출이 지연되거나 줄어들 경우 영업실적이 계획치를 크게 하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본금은 공모전 45억원에서 공모후 56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주요주주는 김진현 대표외 특수관계인으로 45.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기술투자와 우리기술투자도 각각 20.4%와 7.4%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한빛전자통신은 10~11일 이틀간 한누리증권을 주간사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가는 본질가치보다 13.7% 높은 2300원으로 결정됐다. <주요재무제표, 2000년 기준> 매출액 110억원 영업이익 12억3000만원 경상이익 15억5000만원 순이익 11억7000만원 주간사 한누리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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