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AMD(AMD)는 파운드리 생산 능력 부족에 따른 공급 제약 우려와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에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오후3시41분 AMD 주가는 전일대비 4.74% 하락한 343.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월 한 달간 74% 폭등하며 S&P 500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주가는 이날 장 초반부터 매도세가 쏟아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실적발표를 앞두고 가팔랐던 상승세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공급망 병목 현상이 부각되며 오후장까지 낙폭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주가 하락의 원인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급 부족에 따른 성장성 둔화 우려다.
HSBC는 이날 AMD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낮춰 잡고 목표가는 340달러로 소폭 높였으나 현재 주가가 이를 이미 상회하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AMD가 대만 TSMC의 한정된 생산 용량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주된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프랭크 리 HSBC 분석가는 “최근 주가 급등으로 시장의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아진 반면 CPU와 AI GPU 부문의 공급 부족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자체 파운드리 시설을 보유한 인텔이 오히려 서버 시장 점유율을 탈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HSBC는 AMD의 연간 매출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며 당분간 공급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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