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주당순이익(EPS)은 72센트로, 9% 늘어났다.
매출은 월가 예상치(253억7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고, 주당순이익은 예상치(58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196억3000만달러에서 2% 증가한 200억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에너지 생성 및 저장 매출은 52% 늘어난 23억8000만달러까지 급증했다. 소프트웨어 등 서비스 및 기타수익은 29% 증가한 2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이달초 테슬라는 3분기 차량 인도량은 46만2890만대라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6% 늘어나긴 했지만 월가 기대치를 못 미친 바 있다. 다만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보다는 수익성 확대에 초점을 맞췄고, 주당순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지속적인 거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차량 인도량은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규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1.98% 떨어졌지만, 장마감 이후 9% 이상 급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