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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오피스텔 여성 살인' 40대 男, 구속영장 신청 예정

이영민 기자I 2024.03.17 11:14:52

경찰 "피의자 혐의 시인, 범행동기 수사"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 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사건과 관련, 40대 피의자가 살인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동기를 추가 수사할 방침이다.

(사진=이데일리)
서울 은평경찰서는 17일 살해 혐의로 긴급체포된 40대 피의자 A씨가 피해자를 사망케 했음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9시 40분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은평구의 오피스텔에서 피해자의 사망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장 검시와 검안 등을 통해 타살로 의심되는 정황을 일부 확인했고, 이튿날 오후 10시 24분에 구로구의 한 만화방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피해자와 인터넷방송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피해자의 사인이 질식으로 추정된다는 구두소견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아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며 “금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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