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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4일 오후 9시 40분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은평구의 오피스텔에서 피해자의 사망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장 검시와 검안 등을 통해 타살로 의심되는 정황을 일부 확인했고, 이튿날 오후 10시 24분에 구로구의 한 만화방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피해자와 인터넷방송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피해자의 사인이 질식으로 추정된다는 구두소견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아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며 “금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