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오는 10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국내외 2600개사(국내 2000개사·해외바이어 600개사)가 참가하는 플래그십 상담회 ‘붐업코리아’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코트라는 대형 사업을 통해 수출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소부장(일본 미래차·스마트팩토리 글로벌파트너링), ICT(스마트시티협력센터 5→6개국 확대), 바이오(동남아·중남미 전문 무역사절단), 서비스(에듀테크, 프랜차이즈 등 국내 전문전 연계) 등 주요 수출 산업별 유망지역을 타겟팅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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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코트라는 △(대형사업) 대형 플래그십 사업 개최 및 수출 유망 건 집중 지원 △(확대·재개) 수출이 활발한 100대 중소·중견기업 1:1 애로해소 및 수출 중단 내수·초보기업의 수출재개 지원 강화 △(후속·밀착) 상반기 유망 인콰이어리 선별·사업 참가기업 전수조사 기반 후속 지원 업그레이드 △(지역·품목) 데이터 및 해외 시장 정보 활용 지역·품목별 수출기회 발굴의 하반기 4대 사업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100대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본부장, 실·팀장이 직접 방문해 애로를 파악하고 집중 지원하는 ‘수출 볼륨업’ 사업을 신설한다. 또한 ‘수출 리스타트·레벨업’ 사업으로 2021~2022년 수출이 중단된 내수·초보기업 790개사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수출 저변도 확대한다.
상반기 발굴 인콰이어리 3000여건 중 성약이 유망한 100건을 선정해 수출전문위원(160명)과 3월에 신설된 거래알선 TF(35명)를 투입해 업그레이드된 지원을 제공한다. 2021~2022년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가기업 6400개사, 2023년 물류바우처 참가기업 384개사 등 기존 사업 참가기업의 애로를 전수 조사하고 교신 중단 바이어 재접촉 등 후속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해외 실거래 데이터(선하증권 등)와 디지털마케팅 등 디지털 기술로 수입 확률이 높은 해외바이어 정보를 엄선해 230여개사에 제공하고 지역별 특색에 맞는 마케팅을 지원하는 ‘데이터 비스포크(맞춤형)’ 사업도 신설한다. 이달 중 ‘무역관이 미리 찾은 유망 틈새품목’ 보고서를 발간해 7개 테마(규제·인구·로봇·치안·건강·소비·공급망)에 따른 30여개 품목을 제시하는 등 해외무역관이 현장에서 직접 조사한 수출 직결정보를 기업에 수시로 제공할 예정이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올해 하반기는 위기를 극복하며 성장해온 우리 수출의 저력을 보여줄 중요한 변곡점”며 “단 1달러라도 더 수출하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하반기 주요 예정사업을 충실히 추진해 수출 플러스 조기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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