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6시 40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의 한 마트 앞에서 쇠파이프로 마트 주인인 60대 여성 B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마트 안에서 소주를 뿌리는 등 난동을 부렸고, B씨가 이를 피해 달아나자 밖으로까지 쫓아나가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카센터 주인 C씨, 그리고 카센터 직원들은 B씨가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며 카센터 문을 두드리자 그를 돕기 위해 나왔다. 이들은 쇠파이프를 버리고 달아나는 A씨를 붙잡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는 마트 안에서 술을 마셨고, 이를 B씨가 제지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