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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그는 사직서에서 “이 정부의 방향을 우려한다”면서 “유권자들에게 했던 핵심 공약을 파기했고 스스로 한 약속을 존중하지 않는 점에 심각히 우려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브레이버먼 장관은 출범 6주밖에 안된 트러스 총리 내각에서 물러난 두 번째 각료다. 앞서 트러스의 ‘감세 정책’으로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자 트러스는 지난 14일 최측근인 쿼지 콰텡 재무장관을 전격 경질하고 헌트 신임 재무장관을 앉히며 진화에 나서고 있다. 헌트 장관은 감세정책을 180도 되돌리고, 긴축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내무장관 후임에는 그랜트 샙스 전 교통장관이 내정됐다.
트러스 총리가 이미 리더십을 잃은 만큼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지만, 트러스 입장은 총리직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트러스는 이날 하원에서 개최된 정례 주간 총리 질의응답(PMQ)에 참석해서 야당의 사임 요구에 “죄송하다, 실수를 저질렀다”고 사과를 하면서도 “나는 싸우는 사람이지 그만두는 사람이 아니다”며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