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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녹즙이 도입한 전동카트는 냉장 기능을 탑재한 이동식 냉장 전동카트로 맞춤 제작됐다. ‘녹크’에는 건강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바르게 만든 식물성 기반의 다양한 기능성 식음료를 고객 가까이에서 매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풀무원녹즙은 ‘녹크’ 도입을 위해 지난 6월부터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기획과 제작을 추진했다.
풀무원녹즙은 매일 아침 고객의 사무실과 가정으로 일일 배송은 물론 지역 거점에서 고객과 소통하고 제품을 판매하는 ‘이동식 스토어’로 ‘녹크’를 활용하고 있다. ‘녹크’를 통해 상품과 고객의 마지막 배송 접점을 의미하는 ‘라스트마일 배송’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풀무원녹즙의 전동카트에는 녹즙과 유산균 음료,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등 풀무원녹즙의 대표 일일배송 제품뿐 아니라 풀무원식품, 풀무원푸드머스 등 풀무원 전 계열사의 소포장 식품이 담겼다. 전동카트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 구성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녹크’는 화석연료가 아닌 전기 에너지로만 운영되기 때문에 친환경 배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모닝스텝(녹즙 배달원)들이 전동카트 하단의 발판에 올라타서 간편한 조작을 통해 편리하게 작동을 할 수 있다. 풀무원녹즙은 안전을 고려해 운전면허 소지자에 한해 전동카트 운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녹크’는 풀무원 브랜드 정체성을 살려 그린 계열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눈에 띌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전동카트가 풀무원의 ‘플래그십 스토어’ 역할을 하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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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후 풀무원녹즙 대표는 “전동카트 ‘녹크’ 도입은 녹즙의 저변 확대는 물론 풀무원 전사 소용량 신선 제품의 라스트마일을 실현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풀무원녹즙은 혁신적인 제품개발은 물론 지속적인 배송 혁신으로 고객 접점 확대와 고객 만족을 실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5년 시작된 풀무원녹즙은 1세대(순수녹즙)부터 2세대(혼합녹즙), 3세대(발효녹즙), 4세대(융복합 건강기능식품)까지 제품 혁신을 거듭하며 국내 녹즙 시장을 대표하고 있다. 일일배달의 선두 주자로 사업 초기부터 모닝스텝 조직을 활용한 일일 배송 시스템으로 구독경제를 실천하고 있다.
최근 풀무원녹즙은 채소 섭취에 기능성을 강화한 국내 첫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라인 출시로 연간 5조원 규모인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제품 혁신뿐 아니라 이번 ‘녹크’ 도입으로 배송 혁신까지 추진하며 매출 증가를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