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21일 전국 67개 시험장 231개 고사실에서 ‘TOPCIT 제17회 정기평가’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TOPCIT은 컴퓨팅적 사고를 비롯한 프로그램 설계, 코딩 등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수행형 문항을 포함해 객관식, 단답형, 서술형 등으로 구성된 65문항을 150분간 푼다.
|
이번 평가에는 SW 전공 학생과 관련 업계 종사자, 군 정보통신 간부 등 총 5234명이 응시했다. 결과는 다음 달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응시자는 본인의 성적 조화와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TOPCIT은 지난해 법정 시험으로 전환된 바 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기관에서 채용 등에 TOPCIT 필기 시험을 활용하거나 가산점 부여를 적용 중이다. 대학에서 SW 전공생 졸업 자격 등에도 쓴다.
전성배 IITP 원장은 “TOPCIT은 ICT기업 뿐 아니라 금융기관 등 비ICT 업계의 실무능력 평가를 위한 도구로써 활용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TOPCIT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디지털 전문 인력 선발·육성 기준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