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정부는 대선일 확진자를 23만명, 오미크론 변이 정점을 최대 35만명으로 예측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영업시간 오후 10시→11시)하며 최대 38만 5000명으로 늘려잡았다. 그러나 실제 대선일 확진자는 예상보다 11만명이나 늘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도 1087명으로 이틀 연속 1000명대를 이어가며 전일 대비 80명이 늘었다. 정부는 최대 2500명까지 위중증 환자를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비수도권의 중증 병상 가동률은 68.8%로 70%에 육박하고 있다. 이달 들어 사망자는 1382명에 달했다.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4만 244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4만 238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8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521만 2118명이다. 지난 3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19만 8800명→26만 6849명→25만 4327명→24만 3626명→21만 716명→20만 2721명→34만 2446명이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검사 건수는 96만 1249건을 나타냈다. 선별진료소 양성률은 45.8%다. 총 검사 대비 양성률은 35.6%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087명이다. 최근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66명→797명→896명→885명→955명→1007명→1087명이다. 사망자는 158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9440명(치명률 0.18%)이다. 사망자는 10대 1명, 30대 1명, 50대 12명, 60대 22명, 70대 28명, 80대 이상 94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59.1%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55.0%, 비수도권은 68.8%로 나타났다. 재택치료자는 121만 8536명, 이중 집중관리군은 18만 5104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5771명으로 누적 4488만 7172명, 누적 접종률 87.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5051명으로 누적 4440만 6146명, 누적접종률 86.5%였다. 신규 3차 접종자는 4만 230명으로 누적 3191만 503명, 누적접종률 62.2%다.
|
방대본은 이날 투표에 참여하는 확진자·격리자 유권자는 오후 12시와 4시에 일괄 발송될 외출안내 문자를 확인하고, 투표소에서 외출안내 문자 또는 확진·격리통지 문자 등을 제시해 투표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투표하면 된다고 밝혔다. 대선 당일 의료기관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은 경우 등 보건소의 외출 안내 문자를 받지 못하는 경우, 의료기관으로부터 통보받은 확진통지 문자 등을 투표사무원에게 제시하고, 투표하면 된다.
이날 확진자·격리자의 투표 시간은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이며, 투표 시간과 투표소까지 이동소요시간을 고려해 오후 5시 50분부터 외출이 가능하다. 이동은 반드시 도보, 자차, 방역 택시 등을 이용하고, 대중교통 이용은 금지된다. 또 마스크(KF94 또는 동급 이상)를 상시 착용하고, 투표사무원 외 타인과의 접촉, 불필요한 대화는 하지 말아야 한다.
투표 후 다른 장소를 방문하지 말고 즉시 격리장소로 복귀해야 하며, 외출 후 물과 비누 또는 손세정제·손소독제를 이용해 손위생을 실시해야한다.
일반 유권자 중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투표사무원에게 알리고, 투표사무원의 안내에 따르며, 마스크(KF94 또는 동급 이상) 상시 착용, 외출 후 손위생 실시 등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