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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트레저의 성장에 주목했다. 이달 15일 발매한 미니 앨범의 초동 판매량은 54만장으로, 작년초에 발매한 정규앨범의 초동 판매량이 20만장이었음을 감안하면 팬덤이 매우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4 월에는 트레저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으로 팬덤 확대에 따른 유의미한 실적 기여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4분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890억원(전년비 6.7% 증가), 영업이익은 132억원(전년비 144.3% 증가)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 부재에도 불구하고 YG인베의 제페토 평가차익이 약 105억원 반영되며 연결 이익에 크게 기여했다.
3 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YG인베의 투자실적이 연결 이익 성장을 견인하며 YG인베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디지털콘텐츠 매출도 218 억원(전년비 58.9% 증가)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는 “9월 컴백한 리사 효과에 더해 4분기부터 유튜브향 매출을 예정 매출로 반영하면서 약 40억원 가량이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영업외단은 텐센트뮤직 평가손실과 조선구마사 관련 대손상각비 인식에도 불구하고 YG Plus의 제페토 평가손익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플러스 전환하며 당기순이익 152억원(전년비 423.3% 증가)을 기록했다. 연간 배당은 250원으로 2018년 이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