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약세, 4만7000달러 안팎 오르내려

김국배 기자I 2021.12.20 08:48:56

이더리움 3900달러대, 알트코인 혼조세
국내 비트코인 가격 5800만원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4만8000달러를 밑돌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8분 비트코인 값은 전날보다 0.1% 하락한 4만6931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6% 넘게 떨어졌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더리움은 하루 전보다 0.6% 내린 3943달러에 거래됐다. 다른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도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솔라나는 0.8% 내린 181달러에 거래됐으며, 에이다는 0.2% 상승한 1.25달러를 기록했다.

루나의 경우 6% 이상 상승해 비교적 상승폭이 컸다. 아발란체는 5.7%, 폴카닷은 2.7% 떨어졌다.

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5850만8000원이었다. 24시간 동안 0.1% 오르는데 그쳤다. 이더리움도 전날과 비슷한 491만5000원에 거래됐다. 솔라나(22만6000원)는 0.6% 하락했으며, 에이다(1555원)는 0.6% 올랐다. 메타버스 관련 코인으로 분류되고 있는 디센트럴랜드, 샌드박스는 각각 4%, 2%씩 가까이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른바 연말 ‘산타 랠리’를 기대하고 있으나,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경고하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미 CNBC에 따르면 에스와르 프라사드 코넬대 교수는 “비트코인 자체가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환경을 파괴하는 거래 검증 메커니즘을 사용하며, 확장성이 약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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