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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변 연구원은 △코로나 사태 후, 미국 경기와 금융시장은 느린 회복을 가정했으나 빠르게 회복 됐고 여기에 연준의 역할을 부인할 수 없으며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연준 정책 스탠스의 변곡점 시기에 수장 교체는 불확실성을 더욱 높이며 △기존 의장들이 대부분 연임을 했고 △파월 임명 당시 찬성 비율이 워낙 높았고, 해당 상원의원 대부분이 여전히 의석을 유지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파월의 연임 가능성을 점쳤다.
다만 파월 연준 의장의 연임과 관련된 문제는 어떤 결과이든 단기 이벤트일 뿐, 추세적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이미 연임을 어느 정도 가정하고 있기 때문에 반짝 호재는 될 수 있겠으나 서프라이즈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고 연임 확정 이후에는 좀 더 이성적이고 매파적으로 바뀔 가능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반대로 연임이 안될 경우 연준 및 연준 정책의 불확실성 급증으로 주식시장이 단기 급락하더라도 유력한 교체 주자 라엘 브레이너드의 초 비둘기적인(Super Dovish) 정책 스탠스가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