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그는 “각종 플랫폼 장비와 카메라 이미지 센서 등의 확대 가능성도 있는 만큼 관련 공정과 테스트 제품, 고객사를 다변화해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장비 업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엑시콘은 이처럼 메모리를 넘어 비메모리 등으로도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여기에 오는 2022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성장 역시 기대했다. 신영증권이 추정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가량 감소한 638억원이고, 2022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25% 늘어난 795억원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각종 장비들의 침투율이 상승하고, 견조한 매출을 보일 것”이라며 “지난 1분기부터 언택트 관련 수혜가 주춤한 만큼 향후 번인과 비메모리 테스터 장비의 매출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실적 우상향을 기대할 만하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외 주요 후공정 장비 업체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16~23배 수준인데, 엑시콘(14배)은 현재 적정한 수준”이라며 “비메모리 테스터 등의 시장 확대에 따라 회사가 해당 시장에 진입해 제품군을 확대한다면 다시 주가의 재평가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