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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6% 초반대, 달러인덱스는 91포인트 초반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30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5%포인트 내린 1.626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증시 증시 종가 수준 보다 0.05% 내린 91.244를 기록하고 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월 1200억 달러의 자산 매입 속도를 늦추거나 테이퍼링을 논의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플란 총재는 “가능한 한 빨리 매입 조정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적절하다”면서 “경제는 개선되고 있으며 연준의 상당한 추가 진전이라는 전제조건에 곧 도달할 것이다. 1월 예상보다 더 이른 시기에 기준점에 도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경기지표·실적 호조에도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에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4% 내린 3만3874.8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2% 하락한 4181.1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5% 내린 1만3962.68에 장을 마감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6% 내린 2266.45를 보였다.
국내증시는 외국인 자금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위험선호 훼손에 따른 하락장 쪽에 무게가 실린다. 최근 4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1조3400억원 가량 매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3140선으로 하락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달러화 급반등, 위험선호 심리 훼손 등 영향에 1110원 중반 지지선 회복과 1120원 회복 시도를 예상한다”면서 “글로벌 위험선호 훼손,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매도세가 계속되는 점도 원화 롱(매수) 심리를 위축시키고 동시에 달러 선호도를 자극하는 요인이어서 1110원 후반 중심의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