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영주 무역협회장과 마양 잘란 인도상의 회장,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양국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대표, 삼성전자·현대차·두산중공업 등 민간기업 관계자가 참가해 양국 산업별 협력방안을 화상으로 논의했다.
김영주 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지금 양국의 인적교류 위축, 교역·투자 감소와 함께 생산 차질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훼손 등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양국 기업인들의 네트워크 강화와 경제협력을 통한 상생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양 잘란 회장은 “인도와 한국이 협력하면 아시아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 발전에도 충분히 기여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선 기업가, 투자자, 정부 등 각계 리더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은 양국 기업인 200여명이 시청하는 가운데 인도 4개 주정부 투자환경 및 진출 전략과 제약·의료, 기계·플랜트, 전기·전자, 식품 등 4개 산업별 협력방안 발표와 패널토론,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 경험을 공유하는 세션이 이어졌다. 이와 동시에 양국 60개 기업이 참가한 기업간(B2B) 화상 상담회도 마련됐다.
소라브 밧나가르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 팀장은 “두산은 1994년 인도에 진출한 이후 프로젝트 9개를 완료했고 지금은 6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25년 이상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인도는 현재 화석발전 비중이 55%에 이르는데 이를 2027년까지 39%대로 낮추고 대신 재생에너지 비중을 44%까지 높이려 하고 있어 친환경 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들의 진출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한국은 그린 뉴딜과 신남방정책, 인도는 재생에너지 발전 정책 등을 펴고 있어 양국이 협력한다면 친환경 분야에서 그 시너지 효과가 증폭될 것”이라면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해 우리 기업들의 인도 진출과 기업 간 협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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