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원룸의 평균 전세 보증금을 자치구별로 보면 서초구가 2억1719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강남구(2억1174만 원) △송파구(1억8922만 원) △강서구(1억7471만 원) △양천구(1억 6678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평균 전세 보증금이 낮은 지역으로는 △도봉구(9228만 원) △강북구(8780만 원) △노원구(6944만 원)순이며 이들 지역은 평균 전세가가 1억 미만으로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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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서울 단독·다세대주택 전월세 총거래량은 63411건으로 전년대비 2.2%(1416건)감소했다. 월세 거래는 8.6%(2531건) 감소한 반면 전세 거래는 3.1%(1115건) 증가, 전체 거래량이 감소한 중에서도 전세 거래량은 증가했다.
전체 거래 중 전세 비중은 58%(3만6613건), 월세 비중은 42%(2만6798건)로 전세와 월세 비중이 약 5.8 대 4.2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별 전월세 거래량을 살펴보면 △관악구가 588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송파구(4660건) △광진구(3846건) △동작구(3819건) △강서구(3376건) 순으로 거래가 일어났다. 전월세 거래가 가장 적었던 지역으로는 △종로구(878건) △중구(629건)가 꼽혔다.
전년대비 전월세 거래량이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성북구로 22%(492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남구(154건) △강동구(134건) △동대문구(103건) △서초구(87건)가 각각 4%씩 거래량이 증가했다. 거래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으로는 △동작구(-469건)와 △구로구(-196건)가 10%~11% 감소했다.
다방 데이터 분석 센터 관계자는 “당분간은 임대사업자 과세 강화, 대출 규제 등으로 임대인의 현금 유동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임대인의 비용부담은 결국 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