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정시]세종대 군장학생 특별전형, 최저학력기준 적용

신하영 기자I 2017.12.20 06:30:00

정시모집 1131명…인문·자연계열 수능 100% 선발
국어·수학 표준점수, 영어 등급, 탐구 백분위 반영

세종대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28명, 나군 1103명 등 총 1131명을 선발한다.(사진=세종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세종대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1131명을 선발한다. 인문·자연계열은 나군에서, 예체능계열은 가·나군에서 신입생을 뽑는다.

모집 군별 선발인원은 가군 28명, 나군 1103명이다. 인문·자연계열은 나군에서 선발하며 전년과 같이 수능 10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학생부 교과 성적보다 수능 점수가 높은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예체능계열 중 무용과와 영화예술학과·연출제작 전공은 가군에서, 나머지 예체능계 학과는 모두 나군에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특성화고교졸 재직자전형에선 호텔외식관광프랜차이즈경영학과 신입생 32명을, 글로벌조리학과 신입생 32명을 선발한다. 특성화고 졸업 후 산업체 3년 이상 재직 경력을 보유한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수능 반영지표는 영역별로 다르다. 국어·수학은 표준점수를, 영어는 등급, 탐구는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수능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30% △수학(나) 30% △영어 20% △사회탐구(2과목) 20%다. 자연계는 △국어 15% △수학(가) 40% △영어 20% △과학탐구(2과목) 25%를 반영한다. 한국사는 등급별로 가산점을 부여한다. 만점을 얻으려면 한국사 과목에서 3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예체능계열은 국어(70%)·영어(30%)를 반영한다. 학과별로 실기고사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군 장학생 특별전형은 자연계열에 속하지만 인문계 수능 응시자도 지원할 수 있다. 국방시스템공학과·항공시스템공학과 모두 국어(15%)·수학(40%)·영어(20%)·탐구2과목(25%)을 반영한다. 수학 가형 응시자에게는 반영 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특히 군 장학생 특별전형은 정시 전형 중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국방시스템공학과의 경우 ‘국어·수학·영어 등급 합이 9 이내(한국사 필수 응시)’를 충족해야 한다. 항공시스템공학과의 경우 ‘국어·수학·영어 등급의 합이 9 이내’이면서 ‘한국사 3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합격이 가능하다.

세종대는 201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돼 6년간 11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세종대는 2017학년도부터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신설했으며, 4개 소프트웨어 전공학과(컴퓨터공학과·정보보호학과·소프트웨어학과·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2개 융합전공학부(지능기전공학부·창의소프트학부)를 운영 중이다.

한편 2018학년도 세종대 편입학 원서접수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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