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KB투자증권은 24일 동성화학(005190)이 베트남 공장의 가동률 상승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강태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성화학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34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했는데 스프레드 확대를 통한 수익성 증대가 베트남 신공장의 미진한 가동률과 중국향 매출 부진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1분기에 베트남 EVA 공장의 가동률은 50% 미만으로 공장 가동 초기단계의 일반적 상황”이라며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율 상승은 이익률 향상으로 이어지고 EVA 소재는 기존 PU보다 고가의 소재라 영업이익률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감소의 가장 큰 이유는 중국 로컬 업체들의 부진인데 동성화학의 경우 이번 기회에 중국 내 고객사 재편을 통해 수익성 확보 및 매출액 증대 효과를 동시에 추구할 예정”이라며 “현재 1분기 투입원가 대비 양호한 스프레드가 진행 중으로 2분기 마진율 역시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