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현대증권은 2분기부터 LCD 등 디스플레이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며 LG디스플레이(034220), LG전자(066570), 한솔케미칼(014680), 한솔테크닉스(004710), AP시스템(054620), 테라세미콘(123100), 비아트론(141000), 동아엘텍(088130) 등을 관심주로 추천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21일 “시장조사기관인 위츠뷰가 발표한 4월 하반기 LCD 패널가격을 보면 TV, PC용 LCD 패널가격은 하락세가 현저히 둔화됐으며 32인치 TV 패널가격은 53달러를 기록해 1년4개월 만에 상승 반전했다”며 “특히 TV 패널 평균가격은 보합세지만 공급이 타이트한 32~48인치 TV 패널가격은 강보합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볼때 2분기 TV 패널가격은 견조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신공정 적용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의 TV 패널 생산차질 지속과 글로벌 TV 세트업체들의 5~8월 성수기 수요에 대비한 TV 패널의 재고축적 등을 고려할 때 2분기부터 수급개선에 따른 LCD 패널가격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국,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55, 65인치 대형 TV 판매가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며 “수요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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