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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캘린더]'이제 비수기?' 추위에 움츠러든 분양시장

김성훈 기자I 2015.12.12 07:00:00
△ 지난 3일 세종시 대평동에서 문 연 ‘e편한세상 세종 리버파크’ 아파트 모델하우스 내부가 청약 상담을 받으러 온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분양 시장이 본격적인 겨울 비수기에 접어들었다. 2주 연속 분양물량이 내림세를 보여서다. 최근 6주동안 3번이나 2만 가구를 쏟아냈던 열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12일 부동산114와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에는 청약접수 13곳, 당첨자 발표 16곳, 당첨자 계약 35곳, 모델하우스 개관 14곳 등 전국 14개 사업장에서 6606가구를 공급한다. 한 주 전(8374가구)과 비교해 21%(1768가구)가량 줄어든 수치다. 주택 유형별로는 민간분양 아파트 6050가구, 공공임대 556가구 등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3383가구, 지방은 3223가구를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1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5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동탄’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e편한세상 동탄은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 동 규모에 총 1526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별로는 △60㎡ 61가구 △74㎡ 286가구 △84㎡ 772가구 △89㎡ 291가구 △102㎡ 8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전용 106~137㎡ 테라스하우스 26가구와 84㎡ 펜트하우스 4가구도 들어선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60만원에 책정했다.

동탄2신도시는 수도권 남부에 있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내년에 KTX(고속철도) 동탄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21년에는 이 역과 서울 삼성역을 잇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개통할 예정이다. 동탄 내부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용서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도 수월하다.

호반건설은 17일 시흥 목감지구 C1블록에 들어서는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3차’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3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짜리 아파트 5개동에 총 415가구(전용 102~119㎡)로 구성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102㎡A 190가구 △102㎡B 47가구 △119㎡A 157가구 △119㎡B 21가구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30만원에 책정됐다.

수도권 서남부의 신흥주거지인 시흥 목감지구(약 174만 7000여㎡)는 총 1만 2000여가구가 들어서는 공공택지지구로 광명역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창고형 대형 할인마트 코스트코와 이케아,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이 입점한 광명역까지 차량으로 10분대면 도달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같은 날 충북 충주시 호암동 172-1번지 일대에 분양하는 ‘충주 3차 푸르지오’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충주 3차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4층 아파트 8개동에 총 474가구로 이뤄졌다. 전세대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3.3㎡ 당 평균분양가는 750만 원대에 책정됐다.

호암대로, 남산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충주시립호암도서관, 호암예술관, 충주국민체육센터,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충주종합운동장, 건국대학교병원, 충주공용버스터미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용산초, 충주중, 충주여고, 예성여고, 충주고 등이 있다.

삼성물산은 18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 19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래미안 베라힐즈’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총 1305가구(전용면적 59~114㎡) 가운데 337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59㎡TH 4가구 △84㎡ 328가구 △84㎡TH 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녹번역과 가까워 종로까지 20분대(압구정은 30분내)로 이동할 수 있다. 통일로, 진흥로, 내부순환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NC백화점, 이마트, 녹번시장, CGV, 은평구청, 은평문화예술회관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교육시설로는 은평초, 영락중, 동명여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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