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일 하이로닉(149980)에 대해 신제품 판매 증가와 판관비 감소 등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2만3800원을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3%, 0.6% 증가한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며 “가격대가 낮은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해 매출 증가율이 둔화되고 4월에 출시한 신제품의 마케팅 비용 지출이 확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띠베뷰티를 통한 개인용 미용 의료기기 출시도 앞둬 마케팅 비용 부담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매출액은 324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40.1%, 61.1%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더블로 V/M 및 이지모(Easymo)의 마케팅 효과가 판매량 증가로 이어져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고 개인용 미용 의료기기 출시에 따른 제품 다각화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며 “수익성 높은 신제품 매출 증가와 마케팅비·인건비 등의 감소로 영업이익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올해 말 더블로 S의 중국인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어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으며 내년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9배 수준으로 낮아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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