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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맥]코스피, 이번주 2100선 돌파 및 안착 시도 전망

안혜신 기자I 2015.04.13 08:11:02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대신증권은 이번주 코스피가 2100선 돌파 및 안착에 나설 것으로 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이번주 코스피는 추가적인 상승탄력을 이어가기보다 2100선 안착과정이 전개될 전망”이라면서 “대외 불확실성에 의한 코스피 등락 과정은 주도업종의 비중확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추세 변화의 촉매제는 지난주 발표된 삼성전자(005930)의 실적이었다. 이를 계기로 1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와 투자심리가 기대감으로 전환됐다는 것.

또 업종별 선순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코스피는 증권주가 주도주로 등장했고,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관망과 경계심리가 기대감으로 전환됐다. 이후 모멘텀이 유효한 경기민감주의 주가 급등세가 이어졌으며, 주도주와 모멘텀주가 한템포 쉬는 동안 가격메리트에 따른 업종과 종목별 반등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개인투자자들의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코스피의 발목을 잡았던 주식형 펀드환매의 압력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의 중기 상승추세 형성 가능성은 어느때보다 높다”며 “2100선 회복 이후에는 주도주 중심의 상승추세가 전개될 것으로 보이며 증권, 화학, 조선, 에너지, 건강관리업종의 주도력을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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