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21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국제선 운임 인상은 영업이익 증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6000원은 유지했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4월1일부터 일부 국제선 여객의 일반석 운임을 인상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효과액은 515억원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는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약 3분의 1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주 연구원은 “국제선 운임 인상 시도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보다 많아질 가능성이 있어. 주가의 단기 상승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장기적으로는 항공운송 수급과 달러-원 환율, 유가 등의 외부 환경 변동에 의한 이익 변동성이 큰 만큼 주가 변동성도 낮아지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