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8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해 국제선 탑승객이 직접 작성한 카드와 편지를 보관했다가 크리스마스에 맞춰 보낸 것. 잊혀가는 손글씨 편지와 크리스마스 카드 작성은 연령과 국적을 넘어서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아 약 400여통이 넘는 엽서가 작성됐다.
엽서에는 시집간 딸에게 편지를 쓰다 말고 눈물을 그칠 줄 모르던 손님, 한글을 늦게 배우고 처음으로 한글로 편지를 쓰던 재일동포 노부부, 임신한 아내를 두고 해외 파견근무를 떠나는 남편 등 다양한 사연이 담겨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