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의 집` 국내 첫 `중도 포기 탈출구` 생겼다

김미경 기자I 2012.07.29 12:15:07

롯데월드, `툼 오브 호러` 리뉴얼 오픈
8개 관문..미로처럼 얽혀..더위 날려줘
`얼음 축제` 및 `조기개장` 이벤트 열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최근들어 찜통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롯데월드는 폭염과 열대야를 한방에 날려줄 `무더위 탈출 이벤트`를 펼친다.

롯데월드는 기존 귀신의 집 `툼 오브 호러`를 더 강력해진 공포 체험들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직접 체험하며 온 몸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얼음 축제`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재단장한 툼 오브 호러는 국내 귀신의 집 최초로 `중도 포기 탈출구`가 생겼다. 그 만큼 더 공포가 배가 되었다는 의미다.

툼오브호러 두번째 이야기 `죽음의 탈출`은 악마의 그림자에 이끌려 빨려 들어간 유령들이 득실거리는 무덤을 탈출하는 스토리로 `지옥의 다리`, `영혼의 절규` 등 총 8개의 관문이 미로처럼 얽혀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바닥이 들썩이며 천장에선 해골이 떨어지는 등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가 없다”며 “시설뿐 아니라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귀신 배우들도 업그레이드 돼 올 여름 무더위를 한번에 날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매직아릴랜드에서는 `얼음 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얼음 조각의 달인`으로 유명한 신명호 얼음 조각가의 화려하고 환상적인 얼음조각 퍼포먼스를 하루 2회 진행하고 대형 얼음 조각 작품도 감상 할 수 있다. 또 가족 및 연인이 한 팀이 되어 얼음 조각 방법을 직접 배우는 `얼음 컵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과 아이스 포토존을 함께 운영, 다음달 15일까지 주말 및 휴일 5일간 진행한다.

한편 롯데월드는 오전 7시30분 조기개장을 맞아 약 38% 저렴한 `조조 우대권`을 8월19일까지, 자유이용권 가격에 아이스링크까지 이용할 수 있는 `쿨썸머 패키지`를 8월31일까지 판매한다.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3` 30대와 `LG 3D 스마트TV`를 선물하는 `스마트 경품 이벤트`도 8월 한 달 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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