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체리가 바나나를 제치고 수입과일 매출 1위를 차지했다.
2일 롯데마트가 지난 2002년 이후 매년 6월 수입과일 과일매출 구성비를 살펴본 결과 지난달 체리 매출비중은 36.6%로 바나나(34.3%)를 앞질렀다. 그 뒤를 키위(17.3%), 수입포도(9.1%), 오렌지(2.8%) 순이었다.
체리매출이 늘어난 것은 한미 자유무역협정으로 24%의 관세가 철폐된데다 올해는 체리 작황이 좋아 수입가격도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체리(5kg/상)의 평균도매시세는 6만4000원으로 작년보다 약 30%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전체 과일매출에서 체리가 차지한 순위도 지난해 8위에서 올해는 수박, 참외에 이어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롯데마트는 이런 추세에 맞춰 올해 여름에는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물량을 확보해 판매할 계획이다.
정진혁 롯데마트 수입과일 상품기획자는 “관세철폐와 다이어트 식품으로 체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요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