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무상증자 소식에 힘입어 올해 들어 처음으로 4만원선을 회복했다.
11일 오전 9시1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7.0% 오른 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새로 발행되는 신주는 총 5778만4912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6월 29일이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셀트리온은 18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영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무상증자 결정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무상 증자 결정은 자사주 매입과 마찬가지로 주주가치 제고가 목적"이라며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셀트리온의 의지가 표현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셀트리온, 무상증자로 주가 상승 기대-신영
☞셀트리온, 주당 0.5주 무상증자 결정
☞셀트리온, 50만주 규모 자사주 취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