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KTB투자증권은 10일 LG유플러스(032640)의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증가 등은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경쟁사 대비 상대적인 밸류에이션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각각 `중립`과 6500원을 유지했다.
송재경 연구원은 "이익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시장 기대치를 따라가지는 못하고 있다"면서 "그러다 보니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라고 말했다.
또 KT의 LTE 시장 진입으로 하반기 이익 개선 속도는 둔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여기에 대량의 대기물량(오버행) 이슈도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 안에 처리해야 할 물량은 자사주 15.99%에 한전 보유지분 7.46% 등 총 23.5%"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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